내년 예산 21억 편성…맨발산책로, 공원 꽃길 조성, 아이드림파크 등 확대 조성
원도심에 조성된 시민 체감혐 공원/인천시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추진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누릴 수 있는 '시민행복 체감형 공원 조성'을 원도심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2025년에 시비 11억 5000만 원 등 총사업비 21억 5000만 원을 확보해 맨발산책로 확대, 공원산책로 꽃길 조성, 세계를 품은 아이드림파크 조성, 공원어린이 놀이환경 개선․확충 및 공원 그늘막 쉼터 확대를 추진한다.
맨발산책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양을 위해 애용되고 있는 공간으로 부평구 십정녹지 등 3개소를 신설하고, 계양구 이촌공원 등 10개소에 세족장 및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원산책로 꽃길 조성사업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내 주요 산책로에 수국 등 계절 초화를 파종 또는 식재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하는 힐링산책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10개 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드림(I-Dream)파크 조성사업은 다문화, 외국인 주거 밀집지 인근 공원 5개소에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목(國木) 및 국화(國花) 식재, 상징물 및 다국어 공원안내판 등을 설치해,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원도심 내 공원녹지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공원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및 확충사업은, 2024년에 부평구 뫼골공원과 서구 새말공원 2개소를 추진했고 2025년에는 중구, 동구와 서구 등 4개 공원의 시설재정비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피크닉과 야외할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정한 공원 그늘막 쉼터를 주요공원 10개소에 확대 지정해, 시민들이 공원에서 여유로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하절기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놀이장 주변, 주요 공원 잔디광장 주위에 공원 그늘막을 새롭게 지정함으로써, 시민들이 편의성을 증진함과 동시에 공원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누리는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시민행복 체감형 공원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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