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갯벌 세계유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 서천군 |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한 ‘서천갯벌 세계유산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서천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서천군과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해 갯벌유산과 철새 탐조에 관심 있는 217개 팀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된 8개 팀 30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서천갯벌이 지닌 생물다양성과 바닷새 이동 경로로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갯벌생물 관찰과 철새 탐조, 지역 특산물 체험, 해양 정화 활동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서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구재정 서천군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서천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천갯벌의 보전과 활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천갯벌은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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