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탈당 놓고 당 분열은 최악의 선택"
김태흠 충남도지사. /더팩트 DB |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국회의 계엄 해제에 이은 대통령 탄핵, 탈당 등의 사안으로 국민의힘이 혼란에 처하자 단합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엄동설한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을 비롯한 야 6당 소속 의원 190명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을 포함한 191명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동발의 했고,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탈당을 놓고 혼란이 가중되면서 ‘내우외환’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민주당과 맞서 싸우고 난제들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선택보다도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은 당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을 향한 야당의 탄핵 시도를 막고, 대통령 탈당을 놓고 친윤과 친한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당이 분열하는 것보다는 낫다. 당이 분열하는 것이 최악의 선택이다"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당의 분열만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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