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네트워크 공유·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혜택 홍보 등 협력
이동환 고양시장(오른쪽)과 이충근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 회장이 최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마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미니클러스터)와 손을 잡았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는 인천 지역 7개의 자율형 미니클러스터 중 하나로, 인천을 대표하는 뷰티·바이오 분야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이 모여 출범한 협의체다. 46개 기업, 4개 대학, 7개 연구소 등이 활동하고 있다.
시와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고양시 뷰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 소속 회원사에 대한 일산테크노밸리 투자 유치 및 지원 혜택 홍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는 인천에서 성공적인 미니클러스터로 성장했다"면서 "뷰티·바이오융합MC와의 협력을 통한 노하우 전수, 사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고양시 투자로 이어져 고양시와 뷰티·바이오융합MC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근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 세계 8위이고 수출액은 전 세계 4위에 달해 고양시의 전략산업 중 하나인 K-컬처와 화장품 사업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약 534만 평 규모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정밀의료, K-컬처, 마이스(MICE), 스마트 모빌리티, 우주항공산업 등을 유치시켜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의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아울러 약 26만 평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기술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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