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농어촌공사 |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생산기반시설 발전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4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날 본사에서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 세미나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설계기준 강화와 세부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승환 전남대 교수의 ‘기후변화 세부설계 방법론 개발현황’과 송석호 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 차장의 ‘한국농어촌공사 기후위기 대응 추진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상현 충북대 교수 △김태곤 전북대 교수 △유승환 전남대 교수 △이상익 경북대 교수 △황세운 경상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공사 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설계기준이 노후화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성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미래 기후자료를 활용한 새로운 설계기준 마련 △지역별 특성과 요구사항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 △디지털 기술 접목 및 확률론적 설계 방식 채택 등 여러 의견을 개진했다.
박태선 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식량안보와 국가 경제를 이루는 근간이자 미래를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농어촌의 발전과 국가의 미래를 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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