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촉구
서지원 대전 서구의회 의원(국민의힘/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대전서구의회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서지원 대전 서구의회 의원(국민의힘, 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이 지난 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경제를 이끄는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서 의원은 "서구의 골목 상권을 지탱하는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5년 내 창업한 점포의 평균 영업 기간이 21.4개월에 불과한 현실을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육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올해 6월 새로 지정한 탄방동 7번길, 둔산2동, 월평1동 골목형 상점가를 언급하며 "현재 서구는 추가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거리 공연, 먹거리 축제, SNS 이벤트 등의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으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결제 시스템 도입,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확대,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골목형 상점가의 지정 기준을 현실화할 필요성도 언급하며 "현재 기준인 2000㎡ 내 25~30개 이상의 점포 밀집 요건이 영세한 골목 상권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 더 많은 상점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지원 의원은 "골목형 상점가가 단순한 상업적 기능을 넘어서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관련 정책 개선과 지속 가능한 경제적 동력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