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관련 시가 할 일 ‘매뉴얼’로 만들도록 지시
박승원 광명시장./광명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시민 혼란을 우려하며, 시 공직자가 나서서 민생 안정을 챙기고 계엄 관련 매뉴얼을 만들도록 주문했다.
4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승원 시장은 이날 비상계엄령 해제와 동시에 간부공무원을 상대로 시민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특별 지시했다.
박 시장은 "민생 혼란을 최소화하고 굳건한 행정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지키겠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지역 내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또 계엄령 선포와 해제 등 국가적 비상 상황에 시 차원의 대응 매뉴얼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쟁상황을 가정한 충무계획 등 매뉴얼은 있지만 계엄령 선포에 대응해 시가 해야 할 일 등이 명확하지 않은 것에 따른 지시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는 지역 곳곳의 민생 현장을 챙기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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