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연수 통해 변화하는 재난환경 속 도민 안전 위한 중장기 비전 논의
4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충남 안전비전 2040'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4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도 안전정책협의회 위원, 도와 시군 공무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전문가 등 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비전 2040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내년 5월 안전비전 2040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재난 발생 원인과 대응체계 분석을 통해 미래 안전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2022년 이태원 참사, 2023년 홍성 산불, 올해 서천특화시장 화재, 극한 호우 등 각자의 경험과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도와 지역 단위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으며, 전문가들은 정책 설계 방안을 공유했다.
‘안전비전 2040’은 2017년 선포된 ‘안전비전 2050’을 보완해 최근 기상이변으로 다양화, 대형화되는 재난의 추세와 도민의 요구를 반영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기 위한 과정에서 추진되고 있다.
도는 논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 5월까지 ‘안전비전 2040’을 최종 확정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이번 연수는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와 시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안전 비전을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충남의 안전 비전을 구체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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