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둥 하늘로 솟아오르는 형상의 주탑, 명비, 조형물 등
참전용사의 명예, 희생정신 기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듯
경기 가평군이 가평읍 상색리 372-6번지에 건립한 ‘가평군월남참전기념탑’ 앞에서 3일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유공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평군 |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지난 3일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 주최로 ‘가평군월남참전기념탑’ 준공식을 개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기념탑은 가평읍 상색리 372-6번지에 건립됐으며 주탑과 명비, 조형물 등으로 구성돼 참전용사의 희생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상징한다.
주탑은 두 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형상으로, 월남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탑 건립은 지난 2022년 8월 보훈단체 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을 거쳐 올해 2월 안전기원제를 개최한 뒤 지난 3월 4일 공사에 착수해 이날 준공식에 이르렀다.
가평군월남참전기념탑은 앞으로 참전용사의 명예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특히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한 시공사와 협력해 주신 상색리 주민들,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가평군 월남참전자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청조 대한민국월남참전유공자회 가평군지회장도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탑 준공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기념탑 건립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가평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따.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