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윤석열 계엄은 내란…반헌법, 반민주적 폭거"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왼쪽부터 이지윤, 안장헌, 조철기, 오인환, 홍기후, 김기서 충남도의원. /이정석 기자 |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외쳤다.
이들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3일 밤 일방적인 긴급담화로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계엄해제 의결 때까지 국민은 분노와 불안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전 세계인에게 부끄럼움을 선사했고, 주가폭락과 환율급등 등 경제에도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했다"고 분노했다.
계속해서 "윤석열 계엄은 내란이다. 요건도 갖추지 못한 반헌법, 반민주적인 폭거로 헌법 77조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권의 잘못을 고쳐서 바로잡으려하는 국회와 거리로 나온 주권자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는 낡아빠진 생각이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스스로 대통령 직에서 내려오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