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연 대전 서구의회 의원(민주당/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대전서구의회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최지연 대전 서구의회 의원(민주당,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이 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구 내 불공정 비리 사건과 관련된 구청장의 입장과 제3시립도서관 건립 사업 추진 현황을 묻는 구정질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 의원은 먼저 최근 발생한 서구청 전 비서실장 관련 입찰 비리 사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관저문예회관 채용 비리 사건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과 대응 계획을 질의했다.
또한 최 의원은 민선8기 중점 추진 공약사항인 제3시립도서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 현재 진행 상황을 질의하며 "초기 계획보다 사업 규모가 크게 축소된 제3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사업은 사전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으며 인근 구립도서관과의 시설 중복 여부나 운영 현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300억 원 이하로 사업 축소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청과 관련 부서가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면서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부처, 대전시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