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안전 최우선...공공 서비스 정상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반 헌법적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원칙을 위배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헌 행위"라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그는 "계엄 선호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즉시 철회할 것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이어 "수원시 모든 공직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면서 "수원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공공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역사는 언제나 정의의 편"이라며 "그 힘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예산안 삭감 등을 이유로 전날(3일)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가 2시간여 만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190명 가운데 190명 전원이 찬성했으며, 의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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