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말까지 100만 목표
충남도, 예산군 등 지역사회 적극 참여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 홍보 포스터. /공주대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국립공주대(총장 임경호)는 3일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누적 참여 인원이 7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립공주대는 충남의 의료 격차 해소와 의과대학 설립을 염원하며 충청남도와 예산군과 함께 지난 8월 1일부터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이 운동은 오는 12월 말까지 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70만 명 돌파는 지역사회의 강력한 지지와 협력을 반영한 성과로 평가된다.
충남은 현재 국립의대와 국립대학 병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다.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0.87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40개의 국립·사립 의과대학(입학정원 3058명)이 존재하지만 충남 내 국립의과대학은 전무한 실정이다.
국립공주대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충남 지역의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담은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은 "충남도민 누구나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도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범지역적인 협력과 역량을 모아 의과대학 신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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