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여건의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지역 현안사업 위주 예산편성
계룡시청 전경./계룡시 |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2025년도 본예산안을 2024년 본예산 대비 197억 원(7.8%) 증가한 271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계룡시의 2025년도 본예산의 일반회계 예산액은 2380억 원으로 2024년도 본예산 2235억 원 대비 145억 원(6.5%) 증가하였고, 특별회계 예산액은 334억 원으로 2024년도 본예산액 282억 원 대비 52억 원(18.3%) 증가한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 중 이전재원은 지방교부세가 136억 원이 감소했고 조정교부금 및 국·도비 보조금이 각각 44억 원, 83억 원이 증가해 2024년도 본예산액 대비 8억 원이 감소한 1763억 원이다.
자체재원은 지방세가 17억 원, 세외수입 2억 원이 감소하였지만, 순세계잉여금 20억 원, 전입금 152억 원이 늘어난 617억 원으로 2024년 대비 153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추계했다.
주요 세출사업으로는 △사계문화체험관 건립 23억 원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 23억 원 △계룡시 엄사면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 36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15억 원 △소하천정비사업 21억 원 △계룡시 송수관로 복선화사업 24억 원 △계룡시 북부, 안산 중블록 노후 상수관망정비사업 41억 원 △계룡軍문화축제 출연금 29억 원 △계룡사랑상품권 적자보전 예산 11억 원 등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780억 원 28.8%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분야 439억 원 16.2%, 환경분야 439억 원 16.2%, 교통 및 물류 분야 214억 원 7.9%, 문화 및 관광 분야 212억 원 7.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80억 원 6.6% 등의 순으로 편성되었다.
이응우 시장은 "내년에도 국세 세수부족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심성 예산 및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삭감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 등 주요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계룡시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의 2025년도 본예산안은 계룡시의회에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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