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사관 36명 대상 전기차 화재 사례 분석과 전이현상 등 교육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전경./ 더팩트 DB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가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관 36명을 대상으로 전문 위탁 교육을 실시했다.
3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지난 11월 21~23일, 11월 28~30일 등 2번에 걸쳐 2주간 화재조사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주요 구성 부품에 대한 이론 및 실습, 실제 전기차 화재 사례 분석과 발생 원인별 화염 전이현상을 교육했다.
교육을 받은 화재조사관들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교육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구조가 다르고 다양한 고전원 장치로 인해 화재조사관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분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류명호 한국폴리텍대학 스마트전기자동차과 학과장은 "전기차에서 발생되는 화재는 여러 안전설계로 예방되고 있지만 리튬 배터리의 기계적, 전기적, 열적 문제로 열폭주(BTR) 현상이 발생되며 이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화재 양상으로 상황별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방법과 과학적인 화재 조사 후 대책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조사 전문성 강화 교육과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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