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2540건…전년 대비 2.7배 기록
행안부 ‘2024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광명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도입·시행한 ‘온(ON) 동네 복지관’ 정책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그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온(ON) 동네 복지관’은 관내 3개 종합사회복지관(광명·철산·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 19개 동이 권역별 1동 1복지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 중심,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인적 안전망 구축 및 고독사예방 사업 △동별 유관단체 특성화 사업 △위기가구 신속지원금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한다. 지원 실적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540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배 이상 늘었다.
광명시는 이러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으며, 행안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2500만 원도 확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통과 협력으로 광명시 복지관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밀접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는 "올해 처음 도입한 온동네 복지관 사업이 지역사회에 활기를 주고 기관의 실무자들에게도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복지관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광명시의 새로운 시도이자,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성과보고회와 토론회 의견을 바탕으로 1동 1복지관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밀착형 복지관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우수기관 성과 포상 시행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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