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종자관리소는 2일 평택시에서 ‘경기도 토종유전자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종자관리소는 2일 평택시에서 ‘경기도 토종유전자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토종유전자원’이란 지역의 기후와 풍토 등 자연생태계에 잘 적응된 재래종 또는 야생종 동·식물을 말한다.
토종종자는 종 다양성 보호와 종자주권 수호 차원에서 보존 가치가 높다.
이날 회의에는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서광범·이오수 도의원,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진학훈 종자관리소장, 토종농작물 재배농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5월 토종농작물을 체계적으로 보존·육성하기 위해 ‘토종농작물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토종농작물 지원사업과 토종농작물의 날 지정 등을 포함하는 조례를 개정했다"며 "경기도와 토종농작물 재배농가가 협업해 ‘경기도 토종농작물의 날’ 지정 및 토종유전자원 활성화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학훈 경기도종자관리소장은 "도 의회와 토종농가에서 토종유전자원 보존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논의된 의견을 검토해 토종유전자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토종농산물 육성 및 농가소득 보존을 위해 2019년부터 ‘토종텃밭 보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4개 농가를 대상으로 토종종자 채종포를 운영하고 수매를 위한 생산보전금 20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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