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폭설 피해액 총 83억 원 추정…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4.12.02 15:08 / 수정: 2024.12.02 15:08
농업 분야 28억 원, 축산 분야 55억 원 총 83억 원
인삼재배시설 접수 지연…피해액 더 늘어날 듯
지난 1일 이충우 시장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선교 국회의원 등과 함께 흥천면 화훼 재배 단지와 금사면 참외 시설 하우스 피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여주시
지난 1일 이충우 시장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선교 국회의원 등과 함께 흥천면 화훼 재배 단지와 금사면 참외 시설 하우스 피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여주시

[더팩트ㅣ여주=신태호 기자] 경기 여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액이 농·축산 분야에서 총 83억 원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2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인해 화훼, 참외, 채소 농가 시설 비닐하우스가 훼손돼 14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인삼 재배 시설도 4억 원으로 추산했다. 인삼 재배 시설은 접근이 어려워 관외 농가 피해 접수가 지연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99건의 축사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총 3만 3008두(육계 3만 3000수, 젖소 8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으로 환산하면 농업 분야 28억 원, 축산 분야 55억 원 등 총 83억 원에 이른다. 이에 이충우 시장은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피해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내년 영농 활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이 시장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선교 국회의원 등과 함께 흥천면 화훼 재배 단지와 금사면 참외 시설 하우스 피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충우 시작은 신속한 복구를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송미령 장관도 여주지역 폭설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약속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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