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서 부탄가스 폭발 화재…18명 사상
입력: 2024.12.02 15:06 / 수정: 2024.12.02 15:06

1명 사망 17명 부상…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

2일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포항북부소방서
2일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포항북부소방서

[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2일 오전 11시 33분쯤 포항시 두호동 삼양동산맨션 4층에서 부탄가스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이 집에 살고 있는 A씨(60)가 숨졌다.

또 불이 난 아파트에 있던 A씨의 아들 B씨(21)와 C씨(24)는 전신 3도와 2도 화상을 입었고, 이웃 아파트 주민 15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차량 23대와 소방대원 55명에 의해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인 낮 12시 51분쯤 완전 진화됐다.

경찰은 "‘숨진 A씨가 ’기름을 뿌리고 부탄가스를 터뜨리려고 한다’는 A씨 아들의 최초 신고가 접수돼 있다"면서 "현재 아들들은 모두 심하게 다쳐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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