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한국-베트남 글로벌 디자인 경진대회 3년 연속 대상
입력: 2024.12.02 14:57 / 수정: 2024.12.02 14:57

3개월간 ‘Smart Life’ 주제로 혁신적 아이디어 제안
한밭대-호치민교통대(UTH) 연합 미라클팀 대상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제3회 2024 한국-베트남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한 국립한밭대와 베트남 대학생 연합팀이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제3회 2024 한국-베트남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한 국립한밭대와 베트남 대학생 연합팀이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제3회 2024 한국-베트남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우수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권 6개 대학(국립한밭대, 대전대, 목원대, 우송대, 충남대, 한국폴리텍Ⅳ대학)과 베트남 10개 대학(남사이공폴리텍전문대, 농람대, 동부국제대, 락홍대, 빈증경제기술대, 투저우못대, 호치민경제대, 호치민교통대, 호치민기술사범대, 호치민백과대)의 학생 8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총 17개의 한국-베트남 대학 연합팀을 구성해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Smart Life’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갔다.

국립한밭대는 LINC 3.0 사업단 이종원 교수 지도하에 총 4개 팀이 참여했으며, 호치민교통대(UTH)와 연합한 ‘미라클팀’(엄창필, 전종혁, 호앙 밍, 뚜안 학생)이 대상인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미라클팀은 보조이동장치 속도조절시스템을 개발해 경사로에서 휠체어와 같은 이동장치를 혼자서 주행할 때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제품으로 제작·시범을 보였다.

또, 호치민백과대(HCMUT)와 연합팀을 구성한 국립한밭대 ‘제2팀(최은수, 후인레투이비 학생)’은 안전 주행 관제 기능 시스템으로 정주행과 역주행을 각각 인지해 제동 여부를 결정 후 차량을 서행하게 만들어 역주행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제안해 대전시의장상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2개 팀도 각각 대산협회장상, 한국폴리텍Ⅳ대학 산학협력단장상을 받으며 국립한밭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립한밭대 LINC 3.0 사업단 우승한 단장은 "대전과 베트남(호치민시, 빈증성) 대학생들이 함께 글로벌 미션을 수행하고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국제적인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글로벌 인재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산협(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은 앞으로 RISE 사업과 연계해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여한 대전권 6개 대학은 올해 새로 참여한 베트남 대학들과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교류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2025년은 대전시-빈증시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으로 양국 대학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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