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 구성 민간단체, 지역개발사업 등 지원 역할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창립에 따라 안면도 개발 등 현안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창립한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은 김상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장, 이정환 한양대 교수, 권형기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 용승재 NH 투자증권 이사 등 지방행정·경제·회계·금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단체이다.
이들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참여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콘퍼런스 개최 △지역개발 프로젝트 추진방안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구조 연구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 정책 제언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관련 맞춤형 컨설팅 및 지자체 대상 전문교육 제공 등 업무를 수행한다.
임시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상기 부장은 "지자체 입장에서 경제성·지속가능성이 있는 지역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같이 협력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호흡하며 현재와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도모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조성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친환경 양수발전소 연계사업 △대산그린콤플렉스 등 14개 관광·산업단지·지역개발 사업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저출생·지방소멸 등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에 함께할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다"며 "오는 3일 개발원에서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 현장평가를 나올 예정으로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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