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사라진 운전자 3일 만에 발견
입력: 2024.11.30 10:59 / 수정: 2024.11.30 10:59

생명 지장 없고 음주 운전 정황 없어

부산 기장경찰서/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부산 기장경찰서/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사라진 운전자가 3일 만에 인근 야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난 27일 오전 3시 32쯤 부산 기장군 부울고속도로 울산 방향 장안휴게소 인근 1차로에서 50대 A 씨가 운행하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이후 A 씨는 자취를 감췄다.

같은날 오전 6시 19분쯤 '귀가를 하지 않는다'는 A 씨 아내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형사와 기동대, 드론팀을 투입해 인근 야산을 수색했다.

수색 3일 만인 29일 오후 1시 40분쯤 경찰은 인근 야산 산비탈에서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A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음주 운전 정황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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