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펜싱팀 오상욱(왼쪽)이 29일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오른쪽)에게 체육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대전시체육회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대전시청 오상욱·박상원이 대전체육발전과 펜싱종목 활성화를 위한 대전체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9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상욱은 1000만 원, 박상원은 5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두 선수가 대전시민의 응원과 지지를 통해 얻은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뜻으로 이뤄졌다.
오상욱은 "파리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저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대전시청 펜싱팀과 대전체육계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대전체육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원은 "대전에서의 훈련과 시민분들의 응원이 제 성공의 큰 힘이 됐다"며 "대전체육이 더욱더 발전하고 후배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기탁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두 선수의 따뜻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은 후배 선수들에게는 큰 희망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기금은 우리 지역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 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으며 앞으로도 두 선수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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