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9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9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28개의 관광테마골목이 소재한 19개 시·군 담당자, 지역 협의체, 골목 매니저 및 활동가들이 참석해 2024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시 삼송 낙서 예술 골목 △동두천시 캠프보산 스트리트 골목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골목 △수원 화성 행리단길 골목 활동가가 각자의 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도는 2020년부터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을 통해 도내 골목을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양주 소소한 마을, 고양 식사동 구제거리, 파주 장단 통일촌 마을여행 골목 등 신규 골목 3개소를 선정해 각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시범 운영했다.
또 22개의 기존 골목에는 각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관광 상품화에 집중했다.
골목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골목 매니저 교육과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골목 홍보를 위해 웹페이지와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구축하고,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 온라인 상품 기획전을 열어 골목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교류회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며 "참여자 간 경험 공유와 네트워킹을 통해 더 나은 관광테마골목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