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의 벼 안정 생산을 위한 정부 보급종 공급 추진
임실군이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는 '2024년산 벼 정부 보급종'을 오는 12월 20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임실군 |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역 농업인의 고품질 벼 재배를 돕기 위해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는 2024년산 벼 정부 보급종을 신청 접수한다.
30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번 보급종 공급은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고품질 종자를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재배 계획을 원활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임실군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 품종은 신동진·참동진·동진찰·해담·해품 등 5품종으로, 약 51톤이 보급될 예정이다. 군은 보급종 종자 공급을 통해 순도 높은 종자를 원하는 농가에 보급해서 지역 적응 품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
종자 신청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12월 20일까지이며, 추가로 개별 신청은 다음해 2월 3일부터 잔량에 한해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보급종 신청 대상은 임실군 내 모든 농가로, 벼 보급종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벼 보급종은 미소독 종자로만 공급되며, 신청 후 수송지시가 완료되면 품종 및 수량 변경이나 취소가 불가하니 농업인들은 신청 전 희망 품종과 수량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보급종은 2025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농업인이 신청 시 선택한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개별 신청 물량은 2025년 2월부터 입금 확인 후 택배 발송 또는 방문 수령 방식으로 제공된다.
장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4년산 정부 보급종 공급량이 감소해 군 전체적으로 보급종 종자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자가채종 및 자율 교환을 통해 종자 부족분을 조기에 확보해 주시길 바란다"며 "내년도 풍년 농사를 위해 적기에 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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