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자료사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탄생 150주년을 맞은 수원의 대표 독립운동가 필동(必東) 임면수(林冕洙, 1874~1930) 선생 생애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경기 수원박물관은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필동 임면수의 생애와 독립운동: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박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이 ‘1910년대 임면수의 만주 지역 독립운동과 객주업’,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근대 수원 지역의 자강운동과 필동 임면수’, 윤유석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객원연구원이 ‘필동 임면수의 참마음과 굳은 결심을 이어가는 콘텐츠 개발’ 등의 주제 발표를 한다.

박성순 단국대학교 교수, 박철하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홍현영 수원학연구센터 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임면수 선생은 1874년 6월10일 수원군 수원면 북수리(지금의 북수동)에서 태어났으며, 독립군을 양성한 독립운동가이자 수원의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한 애국계몽운동가였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해 수원에 삼일학교를 설립한 교육자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임면수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그의 정신을 현대 사회에 어떻게 계승할 수 있을지 탐구하는 심포지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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