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질병관리청 주최로 열린 ‘2024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평가회’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파주시 |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질병관리청 주최로 열린 ‘2024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평가회’에서 말라리아 예방 및 관리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는 말라리아 퇴치사업에 기여한 유공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 및 격려하고 지자체의 사업 성과를 공유해 내년도 말라리아 퇴치사업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게 하려고 올해 처음 시행됐다.
파주보건소는 그동안 철저한 환자 관리, 지역 특성별 맞춤형 방제 실시, 감염 위험지 잔류 분무 방제 강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 지역사회 내 말라리아 전파를 막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첫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파주보건소는 △군 환자 감소를 위한 군부대용 기피제 지침서 제작 및 배포 △ 잔류 분무 방제법 적용 군부대 확대 △지역 내 택시운송업 예방 물품 지원 및 택시 내부 홍보 △경의선 철도 역사 내 대형 화면 광고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 확대(44개소→58개소) 등 시만의 특화사업을 추진, 말라리아 퇴치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한 덕분"이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파주시는 말라리아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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