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라오스 드림스쿨과 교육협약 체결
입력: 2024.11.29 08:57 / 수정: 2024.11.29 08:57

미국, 중국, 베트남 등 24개국과 국제교류 이어 라오스까지 확장

라오스 드림스쿨에서 열린 목원대와 드림스쿨의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라오스 드림스쿨에서 열린 목원대와 드림스쿨의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는 라오스 드림스쿨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목원대가 라오스의 교육기관과 교육협력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24개국(해외자매대학 기준)의 교육기관들과 이어온 협력 네트워크를 라오스까지 확장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라오스 드림스쿨 학생들에게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목원대는 라오스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라오스의 국경도시인 후웨이싸이(Huay Xai)에 위치한 드림스쿨은 2007년 선교사의 노력으로 설립된 종합학교(유·초·중·고교)로 1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한국어 수업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라오스 지역사회에 교육적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교의 학생·교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육 자원의 공동 개발·공유, 라오스 내 교육 인프라 향상 지원 등이다.

아울러 목원대는 라오스 드림스쿨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문적 지원과 교육 자문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이 국제적 시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라오스 지역경제에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상 드림스쿨 교장은 "목원대와의 교육 협력이 양교 학생들에게 더 큰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적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는 국제적 시각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교육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펼치고 있다"며 "라오스 학생들이 목원대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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