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투자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건설
국내 최초 양산 연계형 미니팹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이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용인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설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Fab) 기반구축사업’이 28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용인시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 제8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자부가 주도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미니팹의 사업비만 1조원에 이른다.
산자부와 경기도, 용인시, SK하이닉스 등이 공동 투자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한 첨단반도체 미니팹(테스트베드)을 만든다.
반도체 양산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최신의 공정·계측 장비를 갖추고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반도체 칩 제조기업과 함께 검증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미니팹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로 확정됨에 따라 용인은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도시로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미내팹이 가동되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반도체를 양산하는 실제 팹과 똑같은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소·부·장 기업 발전과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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