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주시에 온기 나누는 '난방매트' 전달
입력: 2024.11.28 17:49 / 수정: 2024.11.28 17:49
전북대병원은 긴급임시거처 입주자를 위해 카본 난방매트 15개를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주시
전북대병원은 긴급임시거처 입주자를 위해 카본 난방매트 15개를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겨울철을 맞아 긴급임시거처 입주자를 위해 카본 난방매트 15개를 전주시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온기 나누는 난방매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시청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난방매트 지원사업은 전북대병원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으로 모은 ‘작은 나눔, 큰 행복’ 후원금을 통해 이루어진 '사랑+나눔'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카본 난방매트는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에서 관리하는 '긴급임시거처 순환형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15가구에 제공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북대병원과 협력해 따뜻한 온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시와 전북대병원이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번 작은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온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대병원은 지난 22일에는 임직원 20명이 6개 주거 취약가구를 방문해 방역 및 소독 봉사활동을 했으며, 23일에는 임직원 86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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