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의왕 도깨비 시장 ‘긴급복구비’ 지원 검토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4.11.28 17:04 / 수정: 2024.11.28 17:04
의왕시 도깨비시장 폭설 피해 현장 점검
28일 오후 김동연 도지사가 의왕시 소재 도깨비시장에 방문하여 폭설 피해 현장확인 및 점검, 현황 청취를 하고 있다./경기도
28일 오후 김동연 도지사가 의왕시 소재 도깨비시장에 방문하여 폭설 피해 현장확인 및 점검, 현황 청취를 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폭설로 지붕 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의 긴급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의왕 도깨비 시장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및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한 상인이 문 닫은 점포를 가리키며 "지사님, 여기가 냉동식품이 많은 곳인데 전기가 끊겼어요. 복구해 주셨으면"이라고 하자 "아까 (경기도 대설대책) 회의에서 한전하고 연락을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우리 상인 분들이 영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며 "필요하면 ‘재해구호기금’을 써서라도 빠른 시간 내 복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관할 시장·군수, 구청장이 피해를 확인한 소상공인에 대해 재해구호기금 지급을 신청하면 상가당 200만 원을 지원할 수 있다.

도는 구체적인 피해규모와 피해액이 산정 되는대로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무너진 지붕 복구를 위해 아케이드 설치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는 대설 특보 종료 후 피해규모를 파악해 의왕시 MDMS(재난종합정보시스템)에 입력한 시 전체 피해금액이 49억 원을 초과할 경우 도 차원의 지원을 검토 중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에 ‘긴급대설대책회의’를 주재하고 10시에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점검하는 등 대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경기도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쯤 폭설로 인한 구조물 하중 초과로 의왕시 도깨비 시장 가림막이 붕괴 돼 물품 일부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