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숙 세종시의원 "싱싱세종에 대한 홍보 왜 6년째 똑같나"
입력: 2024.11.28 16:46 / 수정: 2024.11.28 16:46

택시에 국한…BRT, 이응버스 등 매체 다변화와 다양한 이미지 홍보 방법 강구 촉구

김효숙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나성동)이 28일 세종시의회 제94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도 도농상생국 본예산 심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나성동)이 28일 세종시의회 제94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도 도농상생국 본예산 심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김효숙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나성동)이 28일 세종시의회 제94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의 25년도 도농상생국 본예산 심의에서 우리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싱싱세종’에 대한 6년째 변화 없는 홍보 판촉을 비판하며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싱싱세종에 대한 홍보는 2016년부터 18년까지 개인택시와 BRT로 홍보했고 2019년도부터 개인택시만 이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매년 편성되는 관련 홍보예산은 약 1억 5000만 원 정도로 적지 않지만 성과 분석이나 이미지 변화 없이 6년째 관행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 도농상생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홍보비는 1억 5947만 원으로, 관내 택시 총 326대(기존 282대, 증차 44대)에 대한 광고비와 수선비, 신규제작비 등이다.

김 의원은 "6년째 홍보 이미지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은 관행적 홍보 그친 것으로 보이고 브랜드의 주력 홍보 대상이 동지역 주민과 타 지역민일 텐데, BRT나 이응버스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싱싱세종 브랜드의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쌀, 복숭아, 배, 메론, 수박 등 우리 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구체적이고 매력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오는 2007년에 조치원에 설치돼 운영 중인 우리 농특산물 홍보전광판에 대한 효과성도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매해 20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되고 시설 노후로 특히 지난 2023년에는 2900만 원의 수리비가 들어갔다"라며 "주목적이 농특산물 홍보전광판이지만 주로 시정 홍보에 사용되며 정작 농산물 홍보 실적은 미미하면서 운영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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