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향엽 의원·전현희 최고위원·김병주 최고위원 등 만나 지원 요청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27일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광양시 |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정인화 광양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사업 건의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전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과 김병주 최고위원, 김원이 의원, 민형배 의원, 전진숙 의원(방문 순) 등 여러 인사를 만나 광양시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교부세가 줄어들어 가용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의 현실을 설명하고 교부세율 인상, 지방채 발행 규모 확대 등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정 시장이 건의한 주요 내용은 △보훈회관 건립(총사업비 50억 원) △다사 통합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총사업비 58억 원) △광양(Ⅳ) 공업용수도 공급(총사업비 3024억 원)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건립(총사업비 400억 원) △중소벤처기업 전남연수원 건립(총사업비 294억 원)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총사업비 3456억 원)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청년친화도시 지정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지방교부세 개선 방안 및 지방채 발행 규모 확대 등이다.
정인화 시장은 "정부의 내국세 감소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교부세가 줄어들어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을 보완하고 주요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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