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시행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
논산시가 모두 5회에 걸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펼치고 있다. /논산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올해 모두 5회로 진행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논산시가 선정돼 시행한 사업이다.
검진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51세에서 70세 사이의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며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1인당 검진비용 22만원 중 90%를 지원해 여성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으며, 올해 총 314명의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진은 전문의료기관인 ‘당진종합병원’의료진 10여 명과 함께 이동검진버스로 진행됐으며, 검진 후에는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해 여성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검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 그리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2025년 홀수년도에 출생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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