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경로당 40kg씩 양곡 추가 지원
입력: 2024.11.28 11:43 / 수정: 2024.11.28 11:43

냉‧난방비 국비 집행 잔액 부식비 이용 발맞춰 추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금산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금산군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군은 다음달 지역 내 경로당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개소당 양곡 20㎏ 2포를 추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냉‧난방비 국비 집행 잔액을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금관리법률시행령 개정에 발맞춰 추진됐다.

기존 경로당 보조금의 경우 운영비와 냉‧난방비를 분리해 지급해 왔으며 냉‧난방비가 남을 경우 다른 용도로 쓰지 못해 반납해야 했으나 제도 개선으로 잔액을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운영비 부담이 덜해졌다.

지역내 경로당은 지난 2019년 335개소에서 올해 349개소로 14개소 증가했으며 경로당 회원수는 같은 기간 1만 550명에서 1만 730명으로 180명 늘어나 한정된 부식비에 대한 증액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양곡 추가지원에 나선다"며 "이번 지원이 남은 냉‧난방비 잔액의 부식비 이용과 함께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식사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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