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위원 6명 위촉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심의
당진시청소년재단은 27일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위원 6명을 위촉하고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심의했다. /당진시청소년재단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재단법인 당진시청소년재단(이사장 오성환)은 지난 27일 당진청소년문화의집 무지개터에서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위원 6명을 위촉하고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충심의위원회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과 괴롭힘 사건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로 외부위원 2인과 내부위원 4인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으로는 사람중심아카데미 김광순 대표와 법무사이상현사무소의 이상현 소장을 위촉했다.
특히 이날 고충심의위원회는 재단 내규인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검토하고 심의했다.
김종만 사무처장은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우선 의견을 듣거나 특별히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고충심의위원회를 통해 절차에 맞게 공정하게 처리돼야 한다"며 "고충심의위원회가 본래의 취지와 달리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히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요청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광순 대표는 "개개인으로 보면 누가 더 중요함이 없고 모두가 중요한 사람"이라며 "사건을 다룰 때는 피해자 중심으로 세심히 살피는 동시에 모든 사람의 존엄성과 권리를 존중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충심의위원회는 재단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폭력 사건 예방과 사건 성립 여부를 판단하는 심의 기구로 향후 재단의 윤리·인권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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