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반려동물과 함께 ‘마음챙김의 달’ 운영
입력: 2024.11.28 11:30 / 수정: 2024.11.28 11:30

정서적 고위기 학생들에 따뜻한 교감과 마음챙김의 시간 선사

충남교육청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차오름센터에서 한 학생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차오름센터에서 한 학생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정형 위(Wee)센터인 차오름센터를 통해 11월 한 달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챙김의 달’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마음챙김의 달’은 충남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반려동물 매개 치유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정서적 고위기 학생들에게 따뜻한 동물과의 교감과,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마음챙김을 연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좋아하던 반려동물과 함께 상담을 받으며 아픈 마음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음챙김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반려동물과의 교감으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안정감을, 그리고 마음챙김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고 더 나아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오름센터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에서 분리해 정서적 치유를 돕는 가정형(특화형) 위(Wee)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은 개소 이래 500여 명의 학생을 치유 과정에 참여시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반려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과 같은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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