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시가 지난 15일 시청에서 진행했던 가족문화제 모습./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29일 시청 1층 온누리와 로비에서 아동, 학부모, 교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가족 문화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을 기념, 센터 이용 아동들이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자리다.

‘함께 크는 지역아동센터’를 주제로 온누리 무대에서 도담성남동, 야긴과보아즈, 놀이세상 등 지역아동센터 15곳의 아동 총 210명이 댄스, 수어 합창, 우쿨렐레, 카혼 연주를 뽐낸다.

성남시는 아동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해 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5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한다.

시청 로비에는 도담태평동, 도촌, 중탑 등 지역아동센터 10곳의 아동들이 만든 풍선아트, 도자기, 그림 등 작품 408점이 전시된다.

털이 감긴 철사로 만드는 모루 인형과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 부스도 설치된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시설이다.

성남지역에는 △시립 도담지역아동센터 5곳(초중고교생 200명·돌봄종사자 30명)과 △민간 지역아동센터 44곳(초중고교생 1274명·돌봄종사자 210명) 등 모두 49곳이 있다.

성남시는 연간 보조금 105억여 원을 지원해 운영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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