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수·학습분과 참여…특수교사 중 전국 유일 수상
지난 26일 열린 ‘제18회 디지털교육연구대회’에서 특수교사 중 유일하게 전국 1등급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수정 광주선명학교 교사가 수상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 |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18회 디지털교육연구대회’에서 김수정 광주선명학교 교사가 전국 1등급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 후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주최·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학교 현장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지원하고, 교원의 자발적 연구·학습을 통한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대회는 △디지털 교수/학습분과 △교육용 SW/AI분과 △디지털 학교경영분과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앞서 지난 4~8월 각 시·도 예선을 거쳐 10월 전국대회가 열렸다.
약 7개월간 대회를 준비한 김수정 교사는 디지털 교수·학습분과에 '미래의 문을 여는 GATE 프로젝트로 발달장애 학생의 자기주도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발표해 호평을 받았으며, 전국 1등급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수교사 중 전국 1등급 수상은 김 교사가 유일하다.
같은 분과에 참여한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강으뜸·윤영재 교사는 ‘AI시대 SMART(System Management+ART) 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3등급을 수상했다.
김수정 교사는 "발달장애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수업을 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에듀테크 도구를 다루게 되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했다"며 "교사와 학생이 시행착오를 딛고 수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인자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이번 입상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교육 연구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지역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확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