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부안해양경찰 대상 해양 재난의료대응체계 교육 실시
입력: 2024.11.27 17:13 / 수정: 2024.11.27 17:13
전북대병원은 부안해양경찰서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의료대응체계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대병원
전북대병원은 부안해양경찰서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의료대응체계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대병원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부안해양경찰서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의료대응체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사고는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를 의미하며 선박의 충돌, 좌초, 침몰 등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 부상이나 실종,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북대병원은 해양사고 발생 시 해상에서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경찰관의 응급조치 및 초동 조치요령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해양에서 구조활동에 필요한 응급구조인력의 실무적인 응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이날 교육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관이 신속하게 응급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의료체계 △현장대응절차 △중등도 분류와 체계 △실제훈련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의료 종사자들이 중증응급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수 의료 서비스 향상과 국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권역·지역 내 필수보건의료 공백이 없도록 필수보건의료 연계·협력 강화를 목표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증환자 이송 체계와 응급의료 인프라를 더욱 체계화해 지역 내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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