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복지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양주시 |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복지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생산성 측정과 분야별 우수사례 등 2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분야별 우수사례 부문은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국 139개 지자체가 제출한 359건의 사례 중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복지 분야에서 ‘남양주의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돼 기부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 도시로 주목받았다.
남양주의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은 시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시기와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다. 공공기관 중심의 복지 한계를 넘어 민간 부문과 시민사회를 연결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촘촘한 복지망을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남양주형 기부 패러다임 구축과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나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더 따뜻한 복지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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