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입력: 2024.11.27 16:26 / 수정: 2024.11.27 16:26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30여명 참가 독거노인에 김장 전달
평소 금호강 환경보호 캠페인, 조혈모세포 기증과 헌혈 이어가


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의 김장김치 나눔활동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의 김장김치 나눔활동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영진전문대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이 겨울철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김치담그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에 따르면 이날 대구 북구 대불노인복지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특히 외국인 유학생 등 30여 명의 대학 사회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북구 산격동과 복현동의 독거노인 100여 가구에 각 5㎏씩 전달됐다.

봉사에 참여한 김동민 학생(2학년·AI융합기계계열)은 "초겨울 비가 온 후 추운 날씨에 참가를 망설였지만, 내가 만든 김치를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출신으로 한국어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 아이단 씨(21)는 "지난 4월 성보재활원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김장 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 활동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대학 인근에 있는 금호강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는 것을 비롯해 상·하반기 각각 1회씩 1회용품 줄이기와 분리수거 운동을 펼쳤으며, RCY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과 헌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노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 복지시설에서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차보현 사회봉사단장(교수)은 "우리 대학은 1997년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했으며, 사회봉사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운용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봉사의 가치를 심어주는 한편, 높은 취업률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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