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5일간 전시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4-2025 릴레이전의 일환으로 박지혜·오윤석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충남문화관광재단 |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2024-2025 릴레이전의 일환으로 박지혜 작가의 개인전 '경계의 지면들'과 오윤석 작가의 개인전 'I MET ( ) AND SAW ( )'를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5일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전은 충남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로, 각 작가가 스튜디오 입주 후 새롭게 작업한 신작들로 구성된다.
박지혜 작가는 충남창작스튜디오가 위치한 태안 간척지 일대를 무대로 간척지의 과거와 현재에 담긴 흔적들을 조망하는 2점의 영상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오윤석 작가는 2007년 태안 기름 유출사고를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회화, 영상,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박지혜 작가는 바다와 육지의 경계뿐 아니라 간척지 표면 아래를 이루는 잠재적 요소들의 경계를 영화적 이미지와 텍스트로 조망하는 가운데, 간척지가 품고 있는 내면의 서사를 상상하고 사유하도록 이끈다.
예술을 통한 ‘치유’의 작업을 수행해온 오윤석 작가는 과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기름 유출 사고를 작품 안에 불러오고 전시장은 관람객들 각자 제목 속의 나(I)가 돼 보편적 치유의 감성을 공유하는 현장이 된다.
이번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충남창작스튜디오 전시장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관광재단 및 충남창작스튜디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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