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스마트팜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각각 광역도와 시·군 분야의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북도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와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스마트팜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각각 광역도와 시·군 분야의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도가 밝혔다.
이번 스마트팜 지자체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예산집행률 △사업수행도를 점검하는 정량평가 △지원체계 구축 △사업 확산 노력 등 정성평가를 병행해 광역도 분야 2곳, 시·군 분야 3곳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역도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스마트팜 명가’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남원시도 시·군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이름을 올려 스마트팜 확산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도의 스마트팜 확산과 청년농 창업 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도는 이제 대한민국 스마트팜 대표 브랜드로 부상했다. 농업과 농촌의 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도는 2025년 국비를 추가로 인센티브로 배정받아, 내년 263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농업인과 청년농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는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고, 스마트팜 농업의 전국적 모델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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