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잡(JOB)센터, 정기적 유선 상담·지원정책 안내
완주군 로컬잡(JOB)센터가 관내 기업에 취업한 외국인과 청년 구직자들의 고용 안정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취업자 롱 런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 |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 로컬잡(JOB)센터가 관내 기업에 취업한 외국인과 청년 구직자들의 고용 안정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취업자 롱 런 데이’를 운영하며 취업자 사후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취업자 롱 런 데이’는 지난 5월부터 ‘동반 성장 JOB부킹’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 구직자 및 청년을 관내 기업에 알선·취업 시키고, 직장생활 적응 및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소정의 축하물품을 전달하고 애로를 청취하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이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동반 성장 JOB부킹’ 사업은 목표 20명 대비 26명(외국인 7명·청년 19명)이 관내 기업에 취업하며 130% 초과 달성했다. 현재는 24명이 재직하는 중으로 근속 유지율이 92%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로컬잡(JOB)센터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자 정기적으로 유선 상담 및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등 취업자 중심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림씨앤씨에 지난 5월 입사한 결혼이민자 왕모 씨는 "새로운 직장에 의사 소통 및 직장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힘든 점을 들어주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강애진 로컬잡(JOB)센터 부센터장은 "외국인과 청년층 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정착하는 것은 지역의 발전 및 활성화의 핵심과제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발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로컬잡(JOB)센터는 지난 2024년 고용노동부 ‘전북 농식품 도농 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관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는 농가일자리 사업, 결혼이민자 대상 기업탐방 및 현장면접의 날 등을 운영해 농가와 관내 기업 인력난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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