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옹진군 등 8개 기관, 32개 업체 협력 확대…관광명소 도약 기대
인천시가 26일 옹진군 등 지역 5개 기관과지오스쿨 2개소, 32개 협력업체와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시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최근 관내 5개 기관, 지오스쿨 2개소, 32개 협력업체와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오파트너(기관 및 업체)에는 인천시, 옹진군,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고려고속훼리, 동서에너지·아이씨오, 백령 업체 21곳, 대청 10곳, 소청 1곳이며 지오스쿨(협력학교)에는 백령초, 대청초가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김을수 해양항공국장, 김태진 옹진군 관광복지국장,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 최덕진 백령초등학교장, 주아라 문화투어리스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서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백령도·대청도·소청도는 10억 년 전 대륙 규모의 화성활동을 생생하게 기록하며 동북아시아 형성 과정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지구의 보고로,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소중한 지질 유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며, 지속 가능한 세계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협약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홍보 등 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지오파트너(협력업체) 확대 개편 운영(기존 6개소→32개소)으로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오파트너는 12월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시까지 협력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지오파트너(협력업체) 운영은 2025년 1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 방법 분석을 통해 운영 방법 개선,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주민, 기관, 스쿨 등 다양한 지오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관광명소로 도약함과 동시에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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