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로 교통량 22% 감소 등 북부지역 일대 교통 흐름 개선
2024년 9월 개통한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 /천안시 |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9월 개통한 4.4km 구간의 서북~성거 국도 대체 우회도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1만 2656대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서 국도 1호와 국지도 23호(망향로)를 연결해 차량 흐름을 분산하면서 기존 성거·입장을 통과하는 시도 10호(봉주로)의 교통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습 정체 구간인 시도 10호(봉주로)의 교통량이 22.7%(3961대) 감소하고, 시도 7호(석문길)의 교통량은 51.78%(4168대) 증가했다.
기존 이용 도로인 국도 1호~봉주로~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23호 노선보다 이동 거리는 3.1㎞ 줄고 주행 시간은 6분가량 단축됐다.
반면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국지도 23호(망향로) 교통량이 22.06%(5266대) 증가했다.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 하행 교통량이 국지도 23호(망향로)로 분산됨에 따라 요방교차로~단국대병원삼거리~천안IC 교통량이 기존보다 늘어났다. 이에 시는 정체구간인 망향로 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문수 천안시 건설도로과장은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북부지역 차량 흐름이 분산되면서 간선도로 기능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망향로 상습 정체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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