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전년 대비 응시 인원 14% 줄어
경기도 청사 전경./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지난달 치러진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경기지역 합격률이 31.6%로 집계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실시된 자격시험에는 도내에서 1만 4901명이 원서를 접수(전국 4만 9521명)했으며, 최종 4711명이 합격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도내 응시 인원은 5113명(14%↓), 합격자는 106명 줄었다.
도는 응시 인원 등이 감소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자격증 취득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도는 합격자 편의를 위해 자격증을 택배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는 다음 달 10일 일괄 배송되는데, 비용은 자격증 수령 후 지불하면 된다.
택배를 신청하지 않으면 원서 접수 시 기재한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다음 달 11일부터 31일까지 자격증을 수령해야 한다.
합격자 확인 및 택배 서비스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자격증에 포함될 사진과 수령지 주소를 수정할 수 있다.
도는 택배 서비스를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5% 이상의 합격자가 이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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