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설 예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입력: 2024.11.26 19:06 / 수정: 2024.11.26 19:06
오는 27~28일 경기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26일 오후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한다./경기도
오는 27~28일 경기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26일 오후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한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 전 지역에 26일 대설 예비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 시군 긴급회의를 갖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27일 새벽부터 28일까지 경기도에 최대 20㎝ 규모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26일 오후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비상1단계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새벽 시간대 강한 눈이 시작되는 만큼 도는 선제적으로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배포 등 출근길 교통 혼잡 해소와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제설제 14만 7000톤과 함께 제설장비를 작년보다 215대 많은 6344대 확보했다. 신속한 제설과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작년 대비 65개소 증가한 754개소(362.2km)를 운영한다. 도로 열선도 15개소가 증가한 46개소(7.8km)를 운영하는 등 대설 대비 기반 시설을 확대했다.

또 수도권(서울·인천) 진입 도로, 인접 시·도(강원·충청)와 시군 경계 도로 등의 신속한 동시 교통 소통을 위해 제설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이날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와 시군 긴급대응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도는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을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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