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곤 소방청장이 26일 완주에 위치한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을 방문해 산업단지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전북소방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허석곤 소방청장이 26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을 방문해 산업단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허 청장은 이날 한솔케미칼 관계자들과 만나 회사의 운영 성과와 안전관리 현황을 청취한 뒤, 반도체 세척액 생산공정, 이차전지소재 생산공정, 박막소재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화재 위험 요소 확인 등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 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산업 제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매출액 약 7900억 원을 기록한 국가 중추 기업으로, 안전한 생산 환경 조성을 위해 전북소방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전북 119원스톱지원단의 지원을 통해 소방 민원 처리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기업지원 소방민원 창구를 통해 8건의 위험물 허가 민원을 평균 1.9일 만에 처리하며, 법정 처리 기간 5일 대비 3일 이상 단축했다. 또한, 설계부터 완공까지 맞춤형 소방 컨설팅을 제공받아 안전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기업 경영 효율성을 높였다.
현장 점검을 마친 허 청장은 "기업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산업 현장에서의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소방과 기업 간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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